서울숲역에 있는 '밀도'
스콘과 빵이 유명한 가게입니다.
슈퍼말차도 다녀왔는데요.
지금 보니 입간판이 논픽션 간판이네요
같은 건물에 있는 건가?
분위기가 신기해서 찍어본 사진.
슈퍼말차는 특이하게 찻잎을 기계로 갈아서 주더라고요.
구경하는 맛이 있는 가게입니다.
같이 판매하는 케이크도 정말 맛있어요.
말차라떼랑 함께 곁들이면 당 폭발
오른쪽에 빼꼼히 보이는 필름의 성지 망우삼림
저도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가 데려가서 알게 된 현상소입니다.
그 동료 덕분에 필름 사진에 발을 들였어요
아직 몇 장 남아서 주변 어슬렁거리며 찍기
어떤 인터넷에서 본 건데 필름의 마지막 사진을 현상소 주변에서 찍은 게 많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망우삼림의 시그니쳐 커튼
망우삼림이 집에서 차로 1시간,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거리인데
못 가면 택배로 보낼 만큼 만족하는 현상소입니다.
동네 근처에 이 지역 유일한 현상소가 있긴 하지만
가격과 품질면에서 차라리 나들이 간다 생각하고 망우삼림에 가는게 나아요.
택배비 포함하면 망우삼림 스캔비랑 동일하기도 하고.
제가 감성이랑 안 맞는다 생각했는데요.
망우삼림 다녀오고 나서 감성 터져버렸습니다
우리나라는 드라이버 올려놓는걸 참 좋아한단 말이야
당장 내 책상에도 하나 올려져 있거든요
날씨가 정말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날 좋을 때 나갔다 온지라 집에 필름 쟁여놓은 거 많은데도
망우삼림에서 16000 원주고 필름 한 롤 사서 명동 4장 찍고 왔네요.